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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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6
안녕하세요.
해커스톡을 들은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처음에는 제가 이걸 매일매일 들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는데, 이제는 습관처럼 영어를 듣고 있어서 매일 출석하는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1년 다 되도록 6번 정도 결석을 하긴 했는데, 모두 불가피한 상황 떄문이어서 100프로 출석을 요구하지 않는 정책도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한번 결석이 두 번되고 그런걸 알기 때문에 되도록 결석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 2주 동안 캐나다 출장을 와 있는데, 시차 때문에 출석 체크 맞추기가 좀 어렵긴 하지만, 아직 현지에 와서도 시차 적응이 완되서 오밤중에도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그래도 재밌는 것은 그날 배운 영어를 바로 써먹을 기회가 있어서 좋네요. 지금 일부러 여행 영어 듣고 있는데, 비행기를 타자마자 옆에 외국인 자리를 바꿔달라고 물어보길래, 강의에서 배운 'I prefer my seat'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냥 머리로 생각도 하기 전에 저도 모르게 입에서 자연스럽게 바로 나왔는데, 제가 그 문장 배우는 강의를 몇 주전에 들었을때 이런 상황을 상상하면서 그 문장을 외웠거든요. 바로 쓸 일이 생겨서 기쁘네요.
솔직히 외국에서 공부하지 않는 한 이런 점들이 어려운거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바로바로 적절하게 말이 튀어나오지 않고, 머뭇거리다보면 자괴감이 들고 더 위축되서 말을 못하고, 이게 제일 어려운 점인데,
그냥 짧은 문장이지만 제가 머뭇거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듯이 말을 해냈다는게 기쁘더라고요. 음식점이나 길을 물을때도 몇 번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이게 공부의 힘인가 생각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잘 못알아듣겠고, 영어로 말하는게 두려운 면도 있지만, 또 대화가 잘되서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되면 그만큼 뿌듯합니다. 강의를 1년간 들으면서 이러한 즐거움이 있는 것도 하나의 동기부여가 됩니다. 남은 기간도 재밌게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2개월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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