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존에 본 경험이 있던 토익과 달리 오후에 치뤄지는 시험이라 점심 후의 식곤증이 몰려왔습니다.
저는 기존에 6회로 구성된 문제집 한 권을 풀었던 경험이 있어서 첫 시험임에도 계획하에 문제를 풀었습니다.
모든 시험은 항상 시간이 정해져있고, 시간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지텔프는 문법 20분, 청취 30분, 독해 40분입니다.
비교적 쉬운 문법에서 시간을 아껴야한다고 생각해서
문법은 최대한 10분 내로 정해놓고, 문제집 앞 3회는 문법에서 남은 10분을 청취 보기에 미리 해석이나 포인트 잡기, 질문 예상하기에 써봤습니다.
또 남은 3회에서는 문법에서 벌어 놓은 10분을 독해 지문 4개 중 1개에 이용했습니다.
저로서는 청취보다는 독해에 시간을 투자하는 게 점수적인 측면에서 유리했습니다.
이번에도 시험장에서 그런 식으로 시험을 풀어갔는데,
운 좋게도 문제집 6회에서 계산했던 점수보다 잘 나왔습니다.
조금 더 생각해 보니까, 독해 파트 4개의 지문 중에서 그래도 비교적 쉬운 파트는 마지막 같더라구요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서 푼다고 가정하면, 문법 10분컷 - 독해 마지막 장 풀이 - 청취 - 독해의 순으로 하는 게 유리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