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8.30
이미 국회에 통과가 되어 실행되고 있는 사안이지만
매년 1년에 천명가까이 뽑고 아직 뽑아야될 미임용자들이 7000명 이상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16년 동안 요구르트 아줌마, 생선 장수, 정육점 주인, 심지어 계란 차력사까지 있습니다.
그 분들의 직업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생업에서 종사하시던 분들이 지금에 와서 교단에 서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정말 넌센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은 이미 18년 전에 교직을 포기한 사람들입니다. 정부에서는 교원임용시험을 발표하면서 기존의 국립 사범대생들을 교대로 편입을 권유하거나 교원임용시험의 초기 몇회까지는 더 많은 비율로 뽑겠다고 약조까지 했는데 말입니다.
그들은 3개월만 연수받으면 어느 과목이라고 가르칠 수 있다고 말하고 있고 많은 지원자들이 지원하는 곳이 "국어" 라는 군요. 가정교육과를 전공한 사람도, 체육교육과 등등의 선생님이 국어를 가르친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학교에서 만나게 될 국어 선생님의 자질이 모든 사람들에게 회자될까 두렵습니다.
그리고 2005년에 시사투나잇에서 사범대생의 촛불시위나 투쟁을 보고 "밥그릇챙기기"라고 언론플레이한 사항에 대해서 정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더군요..
제 생각에 밥그릇 챙기기는 사범대생이 아니라 얼마전에 있던 교대투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이미 2년이 지났고.. 그동안 뽑힌 미발추도 많을 것이니.. 앞으로 많은 교단에서 미발추를 만나게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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