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고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7고사장이었죠.

정말 죽는줄알았습니다.

나이좀드신,

제가볼땐 학생부장타입이었습니다-_-;

남자분이신데,

대학생은 물론 직장인에게까지 반말을 해대시면서..

조금 늦게온학생에겐, 25은 넘어보이는데

"모야, 왜이렇게 늦게와? 빨리 자리에 앉아"

이러고 어떤 학생이 그 다음에 와서 답안지를 가져가니까

"야, 맘대로가져가냐? 안갖다놔. 일단 자리에 앉아"

그리고 그 학생이 돌아서자마자

자기가 그 답안지를 자리에 놔주는겁니다-_-

아니 본인이 가져가도 될 걸 굳이...



시험시간에는 도대체 왜 일일이 걸어다니면서

한 사람 한사람의 답안지를 유심히 고개까지 숙여가며 쳐다보는건지

이해할수없었습니다.



토익 시험지도 방송 나오기 한 1분전에 나누어주지않습니까.

근데 방송 나오니까 그 때서야

본인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하나씨 ㄱ나눠주는겁니다.

덕분에 뒤에 계신분들은 늦게 받아야만 했습니다.



끝나고 핸드폰을 찾아가려는데-_-

핸드폰을 보통 책상위에 쏟아놓고 찾아가라고 하잖아요

근데 일일이 하나씩 직접 꺼내서 이름을 호명합니다-_-

다들 성인인데 그걸 굳이 그래야 되는지.. 굳이 이름을 불러야되는건지 참..

어떤 남자분이 "그냥 핸드폰찾아가면안되나요?" 이러니까

"안돼. 다른 사람이 모......" 말을 얼ㅇ버무리시면서

끝까지 한사람한사람 호명해서 받게했습니다.



토익 시험관들,

이제 제대로 뽑으면안되나요?

토익에 대해서 좀 알고,

그리고 괜찮은 사람으로요

정말 짜증났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