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2.12
교내토익 680점 한번 맞고
그 후로 3주 공부하고 토익 첨 시험봤다.
900넘을 것 같은데 900넘으면 인증감.
인증한뒤 3주만에 900찍는 공부방법 올린다.
그냥 하는말이 아니고 진짜 900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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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확인한 905점 올립니다..
딱 기대한만큼 점수가 나왔네요.
제가 이 게시판에 후기를 올릴 자격이 됐군요.
아래는 3주만에 680에서 905점맞는 LC/RC 공부방법입니다.
1. LC
a. Part 1: 공부방법을 알려줄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그러니까 인강을 들으시든 책한권만 가지고 공부를 하시는 분이시든 아무데서나 나와있는 공부방법을 따르시면 누구나 노력만 하면 6문제 전문항을 모두 맞출 수 있습니다. 보통 동사를 잘 들으라고 하죠. 특별한 공부방법 필요없고 문제 마니푸시고 틀린거 단어외우고 그냥 시간들여서 공부하면 마스터가 됩니다. 특수기술이 필요없는 파트입니다. 특수기술을 찾는다면 그거슨 시간낭비입니다.
b. Part 2: 이게 7번부터 33번까지 대략 25문제정도 되죠? 실제 시험에서 연속으로 25문제를 풀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집중력을 요구한다고 이해를 하십시요. 그런데 구체적으로도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왜냐면 25문제의 의문사를 무조건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의문사를 듣지 않고 풀려는 사람은 없으나, 못듣는 경우가 있을 땐 정답의 핵심 힌트를 놓쳤다고 봐야합니다. 그러나 유사발음 소거법이 있기때문에 논리적으로 정답을 찾을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의문문이 아닌 평서문의 경우엔 초 집중해서 동사를 듣도록 하세요. 동사를 일단 들었다면 동사 앞뒤에는 주어와 목적어같은 잡다구리한것들이 즐비해있는데, 주어나 목적어는 안듣고 싶어도 듣게되고 기억에 남습니다. 근데 보통 듣기를 못하는 저같은 사람은 동사를 못듣더군요. 동사만 들으면 정답률이 90%이상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이 파트의 공부방법은 누구나 아는 방법이네요. 그 말인 즉슨 강사님들이나 책에서 나오는 공부법을 그대로 잘 따라서 하십시요. 공부방법이 완전히 노출되어있기때문에 그대로 시간많이 들여서 공부하시면 정답률 90%까지는 마스터가 됩니다.
c. Part 3: 동사를 들으십시요. 이 파트의 지문은 보통 10문장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10문장의 동사만 초 집중해서 들어보세요. 어짜피 주어, 목적어, 명사, 형용사, 부사 잡다구리한 것들은 동사가 없으면 유기적 구성을 할 수가 없습니다. 머리속에서 들렸던 단어들이 유기적으로 구성이 안되면 뭔말을 시부리는지 자체를 모른다는 거죠. 그 핵심이 동사입니다. 동사만 듣겠다고 생각하고 초 집중해서 동사를 찾아서 듣는 연습을 하십시요. 그럼 뭔 의미도없고 관심도없는 개똥같은 문제내기용 말도안되고 공감도 별로 안되는 지문들의 내용들이 유기적으로 자연스럽게 구성되는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개조식으로 알려드립니다.
c-1: 동사를 들어라.
c-2: 눈 뜨고 풀어라.
c-3: 지문을 미리 읽어라: 보기 중 (a) salesman 보기로 나왔다? 그러면 세일즈맨 정장입은 사람을 이미지로 만듭니다. 이 이미지로 만드는 작업을 했다면 지문을 미리 읽어라를 수행한 겁니다. 1지문 3문제 12보기를 25초내에 이미지로 빨리빨리 떠올리고 문제를 들을 준비를 하세요. 이것을 안하고서 900점 못 맞습니다. 최소한 저한테는 그랬습니다. 강사들이 보기를 미리 읽으라고 하는데, 미리 읽었는데 남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처음엔. 개똥같은 강의라고 생각했는데, 이미지화 시켜서 25초내에 싹다 읽으니까 지문을 듣는 와중에 내가 읽었던 보기들하고 겹치는 내용이 걸리고, 완전 유리하게 게임을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줬습니다. 이런 느낌이 드는 것 까지의 수준을 가지면 900점이 됩니다.
c-4: 지문 맨 첫문장을 젖먹던 힘까지 집중해서 무조건 철자 한토시도 빠지지말고 듣고 해석하세요. 만약 첫 문장을 제대로 듣고 해석하고 이해했다면 나머지 문장들이 무슨내용으로 전개가 될지 대략 감이 잡힙니다. 그러니까 큰 그림이 바로 나온다는 야그입니다. 만약 첫 문장을 제대로 못들었다면 나머지 내용들을 초 필살 집중력으로 싸그리 다 들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큰그림이 안잡히니까 작은그림들을 조각그림들을 조각을 맞춰서 큰그림을 만들어야되거든요. 그럼 정답률이 떨어져요.
c-5: 정답이 나오는 문장만 들으려고 하지 마라. 이건 990점 맞는 강사들이 자신들이 가능하니까 우리보고 하라는건데 우리는 그런거 못합니다. 강사들은 밥먹으면서 토익을 봐도 만점이 나오는 사람들이에요. 우리는 모든 문장을 다 듣고 핵심힌트를 못 듣는 경우에도 변두리 내용들을 가지고 추론해서 합리적으로 정답을 도출해내야 합니다. 핵심힌트 못들으면 문제 틀려야 되죠? 전 아닙니다. 모조리 다 듣습니다. 그리고 합리적으로 정황상 그럴 수 밖에 없는 답을 도출해 냅니다. 무슨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런게 있다고 생각하세요. 참고로 전 독학으로 공부해서 강사들 수업을 한번도 들은적이 없고 유투브에서 공개된 5분짜리 영상같은거는 좀 봤습니다. 만약 누구나 다 아는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방법이 정답이라는 사실을 아시믄 되겠습니다.
c-6: 모든 문장을 이미지화 시켜라. 첫 번째 문장이 안녕하세요? 저는 리사인데요 어제 계약한 서류에 대한 미팅 확인을 하려고 전화했습니다. 이런 문장이 나왔으면 이미지로 만드세요. 제 머리속에는 리사라는 사람이 갑자기 생겨나구요 서류를 들고 미팅장소에 있는 배경을 순식간에 만들어냅니다. 나머지 지문도 들으면서 다 이렇게 만드세요. 그리고 680점대에는 문제를 들으면서 정답을 찾는것은 있을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런 수준이 안되거든요. 제가 5천문제즘 푸니까 들으면서 정답이 찾아지면서 정답을 체크하는 시간적 여유까지 생겼습니다. 졸라게 피나는 연습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초반엔 들으면서 찍지마시고 일단 모든 문장을 다 들을 수 있고, 모든 문장을 다 이미지화 시킬 수 있으면, 그 다음에 3 문제를 차례대로 푸세요. 그리고 연습이 충분히 되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들으면서 정답이 골라집니다. 그 수준에 못 오셨다면 900점은 아직일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d. Part 4: part 3과 동일하게 풉니다. part3의 전략들을 마스터하신다면 팟4도 동시에 마스터가 그냥 됩니다. 졸라 꿀이죠.
2. RC
e. Part 5: 1. 단어를 충분히 모르면 900점 안나올겁니다. 2. 문제형태가 다양해서 하나하나 다 알려주기 어렵습니다. 동사찾기, 주어찾기, 부사절 찾기, 해석상 적절한 명사/부사/형용사 찾기, 관사 찾기 등등 넘 많아요. 900점정도 되려면 어떤 형태의 문제가 나오든 어떤식으로 풀어야 될지 기계적으로 문제풀이를 시작합니다. 문법문제와 해석문제로 크게 나눈다면, 900점정도 수준이라면 문제를 보자마자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될지 이미 기계적으로 연습이 되어있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문제보고 보기보고 아 문법 형용사 찾기구나, 형용사가 보기중에 누가누가있나? b, c가 있네 그담엔 해석으로 대입해서 소거해야겠다. 이렇게 인공지능 기계마냥 풀게됩니다. 사실 공부방법은 아무 강사님이나 알려주신 방법으로 시간 많이들여서 공부하면 다 됩니다. 누구나 다 마스터 가능합니다. 특수한 기술을 알려줄 수 없습니다. 절대적으로 노력하고 시간들이는 사람이 위너가 될겁니다 딱 하나만 빼고요.
그 하나는 뭐냐면 단어를 졸라게 빨리 외우는 저만의 방법인데, 제가 똑같은 문제를 5번이나 틀리는것을 보고 아 이런식으로 공부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한 방법입니다. 단어 빨리 외우려면 예를들어 concise 다들 아시나요 간결한 이라는 형용사입니다. 컨사이즈->큰 사이즈-> 사이즈가 크고 작을 수 있다-> 텍스트 사이즈가 간결하게 크고 작게 될 수 있다 -> 간결한. 이렇게 이미지+스토리를 만들어서 외웁니다. 이 스토리를 만드는 과정이 단어당 최소 1분정도 듭니다 어이없는 상상력이 좀 필요한데, 미친놈마냥 100번 자필로 써서 외우기 이런거 잘 안외워지더라구요 시간도 없는데. 저는 저 방법으로 진짜 머리털나고 처음보는 안 친근한 단어들 수백개는 외웠습니다.
f. Part 6: 제목 빼고 첫 문장부터 다 읽으세요. 문제가 나와있는 문장만 골라서 읽으시는 분들 있는데 900점맞은 저도 모든 문장 다 읽습니다. 아에 요령피울생각 하지말고 다 읽으세요. 왜냐면 까다로운 문장넣기 문제 나오면 백방 틀리게 되게 문제를 만들어 놓습니다. YBM이 약았어요 생각보다. 그리고 문장넣기 문제 틀리면 900점 안나옵니다. 그리고 문장넣기 문제 빼고는 팟5하고 똑같아서 패스합니다. 문장넣기 문제는 그 답이 답이되기 위한 어떤 사람도 태클을 걸지 못하게 하기 위한 논리적 힌트를 YBM이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이거 문제 잘못됐는데요? 라고 말 못하게 핵심 힌트를 만들어 놓는데 그 힌트를 찾으면 맞추는 것이고 못 찾으면 틀리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 핵심 힌트는 지시대명사 등등 강사님들이 일러주시는거 대로 학습 잘 하십시요 제가 일일이 다 얘기할게 아니고 이미 만연히 알려진 방법들을 제대로 학습을 하십시요. 그러니까 해석된다고 아무거나 갔다 끼워넣으면 틀립니다. 해석상으로는 보기가 다 정답이 되거든요.
g. Part 7: 팟7은 제가 제일 취약한 파트인데 공부방법 철학도 없고 빈 깡통같은 머리로 약 500문제를 풀어봤습니다. 그런데 요령이 있습니다. 1. 1번문제 보고 1번문제 풀고, 2번문제 보고 2번문제 푼다. 2번부터 푸는 일은 없습니다. 문제번호순대로 지문에 힌트가 순서대로 있습니다. 5문제 지문에서 5번문제가 지문 제 처음에 안나와요. 5번문제는 젤 끝에 힌트가 있습니다. 2. 한 문장에 두 개의 문제 힌트는 안나온다. 그 문장에서 어떤 문제를 풀었다면, 다른 문제는 다른 문장에서 힌트가 나온다. 다 아는사실인가요? 3. 지문의 한 paragraph정도 그러니까 대충 지문 한 단락, 한 덩어리단위로 읽은 다음에 아 이거 읽은거 가지고 풀려질 문제가 있을라나 하고 문제와 보기를 읽습니다. 그럼 not/true문제에서 보기 4개 중 3개나 2개정도는 읽은거 중에 걸려서 소거가되든 정답이 나오든 합니다. 그래서 덩어리로 적당히 기억할 수 있을만큼 읽고 문제를 보고 문제를 풀고, 그다음 덩어리 읽고 문제풀고, 그다음 덩어리 일고 문제풀다보면 다 풀려져있습니다. 4. 3중지문, 2중지문문제에서 지문간 연결해서 푸는 문제는 반드시 나온다고 생각하세요. 지문간 연계해서 정답을 찾은 문제가 없고 정답이 나왔다면 저같으면 어 좀 이상한데, 파놓은 함정에 내가 빠졌나 왜 연계지문문제가 없지라고 이상하게 생각을 합니다. 3중지문에선 연계문제가 2문제까지도 나옵니다. 5. 지문을 전체 다 읽어라 요령피지말고. 답만나와있는 지문만 읽겠다구요? 저는 생각이 틀립니다. 1월28일 토익시험보면서 팟7 지문 단 한문장도 안빼고 다 읽고 문제풀었습니다. 몇개나 틀렸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제가 연습할때 팟7 정답률이 90%는 족히 넘어서 시험봤습니다. 90%정답률을 갖기 위해서 모든 지문을 다 읽고 풀어야 하는게 기본적인 철학이 되더라구요. 그러나 모든 지문을 읽되 모든 지문에 가중치가 같은것은 아니었습니다. 딱 봐도 쓰잘데기 없는 문장이라고 생각되면 약간 흘려서 읽긴 합니다만 그래도 모든 지문을 다 눈에 들이고 대강이라고 해석을 합니다. 그래서 팟7문제를 풀때는 요령 안피고 첫 문장부터 차근차근읽습니다. 특히 첫 문장은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제대로 읽습니다. 그럼 전체 지문에서 먼 내용이 나올지 전반적으로 감이 잡히고 나머지 문장부터는 술술 읽히게 됩니다. 한 지문에서 첫 문장을 읽는 시간이 1이면 나머지 지문을 읽는 시간은 한 5정도? 그냥 막 스피드있게 읽혀진다는 얘기입니다. 첫문장도 제대로 해석 안하고 다섯문제를 다 맞추겠다는 계산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졸업했습니다. 모두들 근성을 가지고 해내시길 바랍니다.
남들과 다르고싶다면 그것은 나의 인생에 한번뿐인 소중한 시간을 그곳에 더 투자해야한다는 사실을 깨우치시면 900점은 3주만에 나옵니다. 나의 소중한 시간들은 900점이 되기위해 희생되었네요. 저는 대략 6천문제를 풀었습니다. 해커스 흰둥이랑 실전 천제등등 닥치는대로 다 풀었습니다. 저의 900점은 마땅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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