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으로 시험 본게

그때 점수가 충격이었죠.. 535점(LC 265 RC 270)

기분은 나빴지만 공부할만한 환경은 못 됐고

토익의 요령에 대해 알게 됐죠..

그러면서 두번째 시험  655점(LC290 RC 365) 요령을 아니까 리딩 부분이 100점 정도

오르더라구요..

그리고 본격적인 요령은 김대균님의 토익 답이 보인다 책을 한 번 읽어보면서 생겼습니다..

세번째 705점(LC360 RC345)이 나오더라구요.. 아마 700점대는 영어에 기본이 있는 한 누구라도 공부 별로 안하고 올릴수 있는 점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험을 보기 시작했죠..

나름대로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일,,..,,

715점 나오더라구요..(LC325 RC390)

어쨌건 다시 해보자라는 생각에 공부좀 하고 또 시험 봤는데

똑같더라구요..720점(LC330 RC390)

그래서 방향을 바꿨죠..

그동안 사람들이 추천해 주는 책은 안 보고 그냥 내 나름대로 무슨

일본에서 인정한 토익교재 900점을 위해였나.. 어쨌던 그거 보면서 공부했는데 전혀 오르진 않고 그래서 김대균 교재 실전연습 시리즈 12,34,56을 봤어요..



처음엔 34는 그냥 모셔다 두고 가까이 하기 편한 파트 12를 중심으로 공부했죠..그런데 지난시험날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죠.. 차를 끌고 갔는데 과속 카메라에 잡히고..

어쨌든 시험 봤는데 처음으로 리스닝 파트 1,2가 가소롭게 들리더군요..

기뻤죠.. 허나 3,4는 여전하더라고요..

그때 생각했습니다.. 토익 시험은 전체적인 영어를 공부하는게 아니라 파트별로 공략해야 한다는 것을...

게다가 시간계산마저 잘못해 작년7월 시험 이후로 4문제를 찍는 사태마저 벌어졌죠.. 고작 네문제 찍었는데 점수 많이 내려가더군요..

결국 나온 점수는 715점(LC 380 RC 335)

실망은 좀 했지만 공부한 리스닝이 올랐다는 데 기쁨을 가졌죠..



다음달시험, 여기서 드디어 공부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에코잉과 쉐도잉을 하며 파트 1.2.3.4를 9회분 정도 풀었더니

리스닝이 415점으로 오르며 전체 점수가 810점이 나왔습니다..

기뻤죠..공부한 보람이 나오니..

공부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파트2같은 경우 문제 푸는 시간은 20분도 안 되지만 에코잉과 쉐도잉으로 공부하는 시간은 거의 2시간 정도 걸리고 3는 3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파트 4도 같은 식으로 공부했는데 2시간 반은 걸렸습니다..

파트 2,3,4를 하루에 공부하려면 거의 8시간은 집중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거죠.. 진짜 지겹습니다.. 두세번 스크립트를 보고 따라 읽고 그 다음부턴 스크립트 안보고 들으면서 확실히 한 문제의 모든 지문을 따라 읽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때까지 에코잉을 했죠..



어쨌건 이런식으로 공부하면서 대망의 이번시험을 봤는데..

드디어 1급 점수 880점이 나오더라구요(LC490 RC390)

리스닝은 이런식으로 거의 만점을 받았습니다.. 운도 많이 따라줬겠죠..

저 점수가 제 실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들리는 부분도 많기 때문이죠.. 그래도 답인 부분은 대부분 들려서 나름대로 확신을 갖고 찍습니다..

하지만 리딩은 전혀 안 올랐죠..ㅡ.,ㅡ

무진장 아쉬웠습니다.. 대박 터졌을때 리딩도 420점쯤 나와서 900은 넘겼어야 하는 건데..

아직 공부가 부족한가 봅니다..

하지만 영어에 기본을 갖추신 분들이라면 제 사례에서 시험이 쉽게 나온다면 리스닝은 학원에 다니지 않고 독학으로 만점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실 수 있을 겁니다..

리딩도 독학으로 490점대로 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그때가서 수기를 올리죠..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