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부끄럽지만 혼자시작하기 힘들어 여러분께 정중히 조언 구합니다.

1달동안 하루 3시간씩 뭐 단어 50개정도 외우면서 설렁설렁 기초 다진다는 생각으로 했어여.

단어는 단어장 노랭이로 외웠는데요..하루에 1~2강정도 보고 담날 복습 조금 하고 진도 나가고 했어요. 문장이나 잡다한것은 안보고 오직 큰글씨 단어만 봤구요.

솔직히 지금 머릿속에는 30~40%정도 남아 있는거 같아요...ㅜㅜ 허접하게 이런식이지만 토익공부라고 하고선 오늘 엔토익모의고사 1회 한번 풀어 보았는데 RC,LC 둘다 39개씩 맞었어요. 특히 RC 독해 문제는 30개정도 찍은거 같아요. 시간 맞춰서 풀어보겠다해서 시간 딱 되서 다 찍어 버렸구요... 문제도 보지않고...ㅜㅜ

해커스 점수 계산기로 입력하니 325점 나오더라구요. 참 당연한 결과지만 머리가 어지럽고 앞날이 캄캄 합니다. 물론 첫술에 배부르진 않지만 막상 점수 받아보니 내 수준이 이거 였구나...하는 생각에 그냥 기분이 다운 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자극도 받았구요.

다니는 직장 그만두고 올 4월 20일부터 단어 외우기 시작했는데....시간은 솔직히 백수니깐 많아요. 근데 공부하는시간은 하루 3시간.... 솔직히 5~6시간은 도서관에 있는데 실질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은 대략 3시간정도 되더라구요. 혼자하니 의욕이 안나요.ㅜㅜ

아참 제 토익 목표 점수는 600~700정도 입니다. 공부는 내년 3월까지만 할 계획이구요.

제가 주변에 토익하는 사람도 없고 나이도 30초반이라 어디 스터디그룹에 갈수도 없고 연고도 없고 정말 저 혼자에요. 그래서 항상 뭘 해야할지 갈팡질팡 하고 이런생각 저런생각만 하고 정말 시간은 마구마구 흘러가구 정말 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토익기본서라고는 3년전 취업하기전에 산거 토마토베이직이 있는데 그냥 뛰엄뚜엄 봐서리 뭐가뭔지 모르겠어요..(솔직히 서점판매순위 1위하는 기본서 살려다가 너무 어려울거 같아 안샀어요)

저같은 경험을 가져보신분이나 저같은 사람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실분 없으신가요?

은혜 잊지 않을께요. 저 높은 점수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600~700정도면 만족 할겁니다.

토익공부 하루 계획이라든지 단어암기 잘하는법이라든지 문법 쉽게 익힐수 있는 법이라든지...리스닝 어느정도 대강 들을수 있는 법이라든지 등등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저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심적으로 매우 위축이 되어 있어서 더 안되나봐요.

부탁드립니다. 꾸벅...어느 방황하는 초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