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2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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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8
일단 제 공부법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2010년 수능영어 백분위 97%였습니다.
공대생이고 학교 수업 거의 다 영어로 진행되었고, 존심때문에 전공서도 원서로만 읽었어요
이러한 전과가 있다는거 염두해 두시고 읽어주세요..
성적은 이렇게 올랐으니 참고하시길..
227회는 안오를게 뻔했고, 돈낭비같아서 안봤습니다.
<청해>
매일매일 ap 뉴스 받아적기 - 쉐도잉 반복 - 한시간정도 투자했어요.
처음엔 단어 몇개 적기도 벅찼는데 거의 3월되니 해커스 ap뉴스 딕테이션 페이지에 있는 빈칸 정도 만 안들리는 정도더라구요.
그리고 밥먹으면서 TED 반복 청취 등.. 했네요
1월부터 한달간 인강으로 강의 들었는데 별 도움 안되었던것 같고, 그냥 우직하게 다 듣고 이해하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요.
솔직히 파트4는 2달로는 무리인것 같고 그나마 1,2,3에서 점수 따는게 좋은것 같아요.
단어 외우기도 벅차서 파트1,2,3에 나오는 빈출 표현은 프린트만 해놓고 달달 외울정도로는 공부 못했어요.
청해 292점은 파트별 백분위보니 파트1,2,3에서 한개씩 틀리고 4에서 좀 틀린것 같아요
아마 운이 좀 따랐던거 같고, 빈출 표현 좀 더 외웠으면 좀더 잘 나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문법>
인강으로 한번 정리하고, 반복학습 했습니다.
그냥 RC할때도 어떤 문법이 적용됐나 유심히 본거 같네요.
기억에 그날따라 정답이 잘 보이더라구요. 문법 41~50번 문제도 정답이 보였던? 그런 느낌..
역시 운..
<어휘>
퀴즐렛으로 노랭이 반복 돌렸습니다...
처음에는 한글 뜻보고 영어단어로 맞추기 했는데 이게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고 비효율적이어서
한번 돌리고 난 후에는 낱말카드로 계속 반복 한다고 했는데 2회독 다 못하고 시험보러 들어갔었어요
노랭이를 몇회독 더 했으면 독해를 하는데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독해>
어떤 스킬을 적용할 레벨은 아니어서 다 읽자라는 생각으로 했어요.
틀리는 문제는 어떤 논리로 틀렸는지, 어떤 문장을 놓쳐서 틀렸는지, 왜 틀렸는지를 중점적으로 공부했어요. (위에 다른것들도 다 그렇지만..)
대부분 중심문장에서 고난도 어휘를 사용하는 경우나, 선지에서 고난도 어휘로 돌려놓은 문제들 같은 경우에 낚이고 틀렸던 것 같아요.
읽는거는 초시계로 1분 30초안에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게 처음에는 날림으로 읽게 되고 내용도 안들어와서 다 틀리는데
읽으면서 첫문장을 주의깊게 보고, 문장간 앞뒤 연관관계 생각하고, 글쓴이가 뭘 말하려 하는건지 파악하려했어요.
이런식으로 어떤 글을 읽는 논리회로를 구상하는 연습을 했어요.
2월부터는 월화목금 서울대 텝스 기출문제 3,2,1 순으로 풀고 2회독정도 하다가 3월 시험봤네요.
하루에 텝스만 8~9시간 한것 같아요.
서울대텝스기출 풀때는 기출문제 풀고 복기하는데 4시간정도 소요했고, 나머지 1시간은 ap뉴스, 30~1시간은 문법, 나머지시간은 어휘만 봤어요.
텝스 하면서 느낀 것이 진짜..
미국 6개월만 나갔다올걸.. 하는 후회
그러면 최소 듣기는 좀 먹고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ㅜ
그나마 제가 지원하는 곳 기준은 넘겨서 이제 다시는 안볼 시험..
운도 많이 따라주는것 시험 인 것도 같고..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부디 원하는 점수 받으셔서 얼른 빠져나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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