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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텝 250->344 후기 (10/20 시험)

텝자 | 조회 3786 | 추천 12
  •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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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내년 봄에 대학원 입학을 위해서 올해 7월부터 텝스 준비하다가 결국 마지막 시험 폭망하고 그 다음 시험에 327 넘은 사람입니다.. 덕분에 한 학기 늦게 입학하게 되었네요ㅠ 성적은 밑에 사진으로 올려놨습니다.
 현실적으로 제가 있던 점수대에 있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고, 필요한 점수가 300~327점이 많은 것 같아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일찍 하려고 했지만, 사정이 있어 이제야 쓰네요. 두서없는 글일테지만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에 대한 설명부터 드리자면, 첫 뉴텝 시험은 시험삼아 봤었고, 점수 오를 곳이 많다는 생각에 학기중에는 전공에 집중하고, 7월부터 학원 다녔었습니다. 참고로 토익은 750++ 리스닝이 450점 정도 나왔었습니다. 어휘와 독해는 따로 공부를 거의 안했던 수준이었고, 고3때 9월모평까지 외국어 6~7등급 나왔습니다. 물론 수능은 어쩌다보니 잘봤지만.. 문법은 따로 공부했다기 보다는 그냥 자연스러운 문장 고르는 식으로 풀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느낌가는대로 푼거죠. 보시다시피 리스닝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노베이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50->300 점] 학원 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시험 준비하는데 있어서 몇몇 사람 제외하면 학원 한 번은 다니는게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수대에서는 학원에서 얻어갈 수 있는게 정말 많으니까요. 텝스에 자주 나오는 단어를 모아놓거나, 자주 나오는 문법문제 등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고, 문제 푸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는 편입니다. 밑에는 제가 공부하면서 얻고, 자주 사용한 팁 같은 것을 적어보겠습니다.

청해: part 1, 2에서는 분위기를 읽고, 예상할 수 있는 대답을 정리하면 정답에 가까워 질 수 있고, 지문에서는 못들으면 풀 수 없는 핵심단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트 1 2 5 4 3 순으로 많이 틀려서 여기서 드릴만한 팁은 이정도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더 생각나거나 하면 댓글에 적어보겠습니다. 솔직히 청해는 거의 본능으로 풉니다... 
 part 3는 개인적으로 가장 점수를 얻어가기 쉬운?부분입니다. 중심내용 문제에서는 반복되는 내용 또는 단어를 찾아서 그것에 관련된 지문을 고르면 됩니다. 참고로 정말 쉽게 나오면 명확하지만, 보통은 비슷한 보기를 줍니다. 따라서 누가 어떤 무언가를 했는지를 파악해 놓으면 좋습니다(이 부분은 당장 말로 하기 어렵네요, 문제를 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세부내용 문제는 여러번 듣다보면, 나올만한 부분이 들리게 됩니다. (예를들어 약속시간을 가지고 서로 티키타카 한다던지..) correct 문제는 전체적인 내용 파악과 동시에 했는지, 안했는지, ~인지, 아닌지 등을 중점으로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추론 문제는 지문을 이해하고, 보기에서 이 보기가 지문에서 말한 것과 맞는지 아닌지로 확인하는게 편했던 것 같습니다. 언급을 했는지 안했는지로 하면 추론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part 4, 5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서 들으면 맞을 문제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게 은근히 파악이 쉬운 내용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2번 들려주기 때문에 처음 들을 때 최소한 이 지문이 무슨 내용에 관한 것인지를 파악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중심내용 문제는 이정도만 해도 거의 맞은 거라고 생각할 수 있고, 세부내용 문제는 여기에서 조금 더 내용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듣다보면 두 문제의 지문이 은근히 다른것도 있어서 많이 들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단어나 문장부분을 잘 기억하고, 문제지에 간단하게 필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지문이 빠르게 느껴져서 항상 한 글자 정도만 쓰는 편입니다. 티키타카 할 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어휘: 안외웠습니다. 변명하자면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네가지 중 어휘가 가장 많은 시간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느낌으로 했습니다. 300->344에서 말씀드릴 게 있을 것 같습니다. 노랑색 책 표제어만이라도 외워보세요. 10 day까지만 봐도 은근 많이 나옵니다.

문법: 거의 수업만 들었습니다. 이전에 혼자 천천히 텝스 basic 공책에 옮겨가며 외웠던게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보아, 자리에 앉아서 천천히 공책에 정리하며 이해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문법 수업을 듣거나 공부를 하게 되면, 문제를 풀 때 머리에 그 지식이 남아서 평소 자연스럽게 풀던 것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점수 계속 말아먹고 그냥 평소 하던대로 자연스러운거 찍는 방향으로 돌렸습니다.

독해: 첫 시험보고 올리려면 독해에서 올려야 된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문장과 언급인 것 같습니다. 중심내용 문제는 이 두가지만 찾으면 십중팔구는 맞을 수 있습니다. 세부내용은 청해의 세부내용과 마찬가지로 O, X를 잘 따져봐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한 문장씩 대조하는게 정답률이 높았습니다. 추론도 마찬가지로 지문의 내용에 맞다 아니다로 판별하는게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장문은 거의 한 두 지문 풀었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300->344] 학원 끝나고 독학했습니다. 그 당시 시험이 3번 남아서 조금 여유가 있는 상태였고, 청해는 도저히 안되겠고, 어휘는 단시간에 불가능하고, 문법과 함께 점수편차가 너무 심했기에 이전과 마찬가지로 독해에서 올린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지막 시험까지 말아먹고, 마지막의 다음 시험에서 올렸는데, 그 사이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청해: 안했습니다. 기본실력으로 봤습니다. 보라색 책 푸는데 들릴때 까지 듣고 외우고 이해하고 했는데 다음 회차 가면 또 똑같아서 한 3회~4회 하다 그만두고 어휘 독해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시험볼 때, 지나간 문제에 신경 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327점이면 다 안맞아도 됩니다. 뒤에 나올 문제에 집중해야 하나라도 더 맞을 수 있습니다. 쿨하게 포기하세요. 꼭요.

어휘: 여름방학 지나고 하루 한 챕터씩 외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개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900점 단어까지 외웠는데 다음날되면 까먹고를 반복하다보니 하루 한 챕터를 못 외우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제가 유독 단어를 잘 못외우는 것도 있습니다.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표제어부터 다 외우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결국 10챕터도 다 못 외우고 시험봤습니다.

문법: 많이 읽고, 자연스럽게 고르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하나하나 따지기 보다는요. 그리고 26~30번 안풀고 다른 문제들에 시간을 더 투자했습니다. 이 점수대에서 5개 풀어봤자 3개도 못맞습니다. 풀어서 다 틀리느니 찍어서 1~2개 맞고 다른거 정확하게 맞추시길 바랍니다.

독해: 독해에 엄청 집중했습니다. 매일 아침에 영자신문 읽고, 보라색 책 독해지문 2~3번씩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독해하려고 하고, 다음에는 문장의 동사와 접속사 같은거에 표시하면서 읽었습니다. 영자신문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 체크해놓은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생으로 단어를 외우는 것 보다 이렇게 문장형식으로 스토리가 있게 외우는 게 더 기억에 남았거든요. 그냥 외운거는 나중에, 심지어 시험볼 때도 기억 잘 안났습니다. 모의고사 볼 때는 최대한 정확하게, 빠르게 푸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이 읽다보니 속도는 올라가고, 어휘가 느니 정확도도 높아지더군요. 그리고 가장 크리티컬했던 요소는 문제푸는 순서를 바꾼것이었습니다. 시험보기 하루 전이었는데, 잘 살펴보니 단문보다 장문이 훨씬 정답률이 높더군요, 혹시나해서 속도도 비교해 봤는데 장문은 거의 50초에 한문제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장문이 단문보다 정답이 덜 꼬아져있고, 지문이 읽기가 쉬운 편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요.
그래서 시험볼 때, 26~35를 먼저풀고, 다시 돌아가서 1번부터 풀었습니다. 저는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제가 추론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잘 분석해서 문제푸는 순서를 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마지막 시험에서 추론 3개 못풀고 찍고 나왔습니다. 평소에는 거의 8문제 찍었었는데 말이죠. 아마 추론에서 시간을 많이 썼던것 같습니다.
아, 접속사 문제는 보기로 나올 수 있는 접속사들의 정확한 뜻을 알고가면 참 좋습니다. 보기를 제대로 알면 왠만하면 맞출 수 있게 나오는 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색한 문장 찾기는 맨 첫문장을 제대로 읽고, 두문장씩 비교하면 정답률이 높아졌습니다.

p.s 마지막 시험에서는 생각보다 3주 이상 아무것도 안한 청해가 높게 나오고, 독해는 180점 목표로 공부했는데 140점도 안나와서 역시 텝스는 젠장맞을 시험이란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험 남으신 분들 다들 잘 보시고, 더 알려드릴 것이 있으면 댓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텝스는 자기 실력만큼 나오는 시험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많이 맞을수록 그만큼 많이 나와요. 반맞으면 반 안나오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마다 난이도와 자기가 아는 단어, 문제, 배경지식이 달라서 많이 보는게 이득인 것 같습니다. 원하는 점수 나올 수 있도록 다들 힘내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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